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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신경과학 연구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연구 소개

인지노화
본 연구실에서는 인지 노화, 자세히는 인지 노화에 맞서는 '인지 예비능'을 연구합니다. '인지 예비능'이란, 인지 노화에 대한 다양한 보호 요인들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오랜 기간의 교육을 받았거나 좋은 사회관계들을 유지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인지 노화가 더 늦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가 물리적으로 쇠퇴했을 시에도 기능은 그보다 나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현재에는 인지 예비능으로써 역할을 하는 사회적 요소들을 연구하는 중에 있습니다. [더보기]

신경심리평가
치매 환자는 기억을 비롯한 언어, 시공간 기능 등 다양한 인지기능의 저하 및 행동과 기분에서의 변화로 인하여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때, 교육이나 스트레스를 비롯한 다양한 요인들이 치매에 영향을 미칩니다. 치매를 진단할 때는 인지와 행동 기능의 저하를 확인하기 위해 신경심리 평가를 활용하게 되는데, 서양에서 개발된 신경심리평가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저교육자가 더 많은 한국 노인 만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여 오진단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의 영향을 배제하고 인지 검사에서의 수행 저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표준화 된 치매 평가 도구들을 개발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따라서 본 연구실에서는 문맹이나 저학력 노인들을 반영한 검사 도구들을 제작해왔습니다. 또한, 저학력 노인들의 낮은 수행과 경도인지장애를 구분하여 내는 것 또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도 다양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더보기]

사회 관계망과 건강한 노화
타인과의 관계는 우리 삶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데, 개인의 정서는 물론 노화 과정에서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사회적인 관계를 잘 맺고 유지하는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기억, 주의와 같은 인지 기능이 떨어지거나 치매가 발병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실에서는 개인의 사회관계망 특성들이 인지 수행 및 뇌 구조, 기능과 연관되어 있는지 보고자 K마을 전체 거주민의 완전 연결망(complete social network)을 구성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 얼마나 관계를 맺고 있는지, 관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집단 내에서 소속감이 높은지의 여부에 따라 서로 다른 이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이러한 융합 연구를 통해 사회적 관계가 단순히 개인간의 연결을 넘어 신경학적 함의를 가지는지 보고자 합니다. [더보기]

의사결정

의사결정은 어떤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인지 과정입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은 사회에서 생활하는 데 있어 중요한데, 조현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결함이 있는 의사 결정 패턴을 보입니다. 의사 결정 패턴은 어떤 선택을 결정했을 때 나타나는 행동양상, 사고방식 등의 구체적인 요소들을 포함합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조현병 환자의 의사 결정 패턴, 스트레스가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조현병과 스트레스가 선택의 기로에서 미치는 영향을 통해 사회 내에서의 떨어진 적응력과 같은 사회적 활동의 특징들이 설명될 수 있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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